"송파 자부심 될 것"…총선 출마 선언한 TV조선 앵커 출신

박정훈 전 TV조선 시사제작국장
"송파 자부심 되찾겠다"
'김웅 지역구' 서울 송파갑 출마 공식 선언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예비후보
박정훈 전 TV조선 시사제작국장이 서울 송파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 송파갑은 지난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박 전 국장은 12일 송파갑 예비후보 등록을 알리며 “새로운 송파의 힘 있는 목소리가 돼 주민께 송파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한 박 전 국장은 “주민의 불편과 염원을 속전속결로 해결하려면 정부와 국회, 서울시와 송파구까지 일치단결된 원팀(One Team) 시스템이 완성돼야 한다”고 했다.

박 전 국장은 송파을을 지역구로 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송파병에 출마하는 김성용 예비후보와 함께 ‘송파 3남매’로 송파구민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전 국장은 충북 음성 출신이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이후 2019년 6월 TV조선으로 이직해 정치부 부장과 ‘뉴스7’ 앵커를 맡았다. 지난해 7월부터 시사제작국장으로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박정훈의 정치다’를 진행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