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카보베르데, 말라리아 박멸"…아프리카 세번째 청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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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의 섬나라 카보베르데에서 말라리아 박멸을 선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구 약 60만명의 작은 이 군도국가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1973년 모리셔스, 2019년 알제리에 이어 세번째 말라리아 청정국이 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카보베르데를 말라리아 청정 지역으로 인증한 것은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공중 보건 계획과 노력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카보베르데 정부와 국민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WHO로부터 말라리아 청정국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연속 국내 전염 사례가 없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43개국 정도가 말라리아 청정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돼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전염병 중 하나로 꼽힌다.
WHO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전 세계 말라리아 감염자는 2억5천만명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60만8천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인구 약 60만명의 작은 이 군도국가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1973년 모리셔스, 2019년 알제리에 이어 세번째 말라리아 청정국이 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카보베르데를 말라리아 청정 지역으로 인증한 것은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공중 보건 계획과 노력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카보베르데 정부와 국민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WHO로부터 말라리아 청정국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연속 국내 전염 사례가 없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43개국 정도가 말라리아 청정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돼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전염병 중 하나로 꼽힌다.
WHO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전 세계 말라리아 감염자는 2억5천만명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60만8천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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