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목·어깨 모드도 갖춘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이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의료기기 부문에서 6년째 대상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998년 설립된 세라젬은 세계 70여 개국에 안마의자를 수출하고 있다. 누적 수출액은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며, 하루평균 방문 고객은 60만 명에 이른다. 25년간 가정용 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매진하면서 국내외 지식재산권 700여 건을 획득했다.
대표 제품인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에는 세라젬이 발전시킨 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인체의 중심인 척추 라인을 따라 수직 견인 마사지, 집중 온열 등을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목·허리 디스크 치료,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 완화 등 다섯 가지 사용 목적을 인증받았다. 특히 새로 추가된 ‘경추집중모드’가 호평받았다. 경추모드를 작동하면 틸팅 마사지 기술 등을 기반으로 목과 어깨에 집중적으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초 신제품으로 나온 마스터 V7은 출시 약 100일 만에 계약 대수 2만 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세라젬은 마스터 V7의 핵심 부품인 V·H 감속 모터 보증기간을 10년으로 늘렸다. V 감속 모터는 마사지 모듈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기능을, H 감속 모터는 척추 길이와 굴곡도를 스캔하는 기능을 구현한다.무진동·저소음 설계를 적용해 층간소음 부담도 덜었다. 국제공인인증 시험기관인 한국소음진동은 세라젬 제품의 층간소음 수준을 24.9dB(A)로 평가했다. 조용한 도서관(30dB)보다도 낮은 수치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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