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 가는 한동훈…경찰 돌발사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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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근거리 안전활동 요청"…청년당원 25명 밀착보호 새해를 맞아 전국을 순회 중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천 방문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인천경찰청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는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인천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지자 등 400명가량이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양구는 이달 초 부산 방문 때 흉기 습격을 당한 이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다.
계양구 작전동에 있는 이 호텔은 선거 구상 '계양갑'이어서 '계양을'인 이 대표 지역구 바로 옆이다.
경찰은 한 위원장의 인천 방문을 앞두고 이 대표의 흉기 피습과 같은 사건이 인천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찰은 최근 한 위원장 경호를 위해 국민의힘 인천시당과도 협의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한 위원장과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 활동만 지원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대신 국민의힘은 청년 당원 25명을 투입해 당일 행사장에서 한 위원장을 밀착 보호할 예정이다. 신년 인사회가 열릴 호텔 주변에서 집회를 하겠다는 신고도 최근 2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을 요구하는 유튜버 10명이 호텔 오른쪽 인도에서 집회할 예정이다.
또 우리공화당 관계자 7명도 인근에서 천막을 치고 당을 홍보하겠다며 집회 신고를 했다.
경찰은 행사 당일 기동대와 강력계 형사 등 많은 경찰관을 호텔 안팎에 배치해 만일의 돌발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청은 이 대표 피습 사건을 계기로 당 대표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조기에 '전담 보호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관련 규정상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선거일 전 14일)에 당 대표 등에 대해 신변 보호팀을 운영한다.
제22대 총선의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월 28일부터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 측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경호할 예정이지만 돌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경비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라며 "전담 보호팀은 아직 꾸려지지 않아 강력계 형사 등이 안전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당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인천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지자 등 400명가량이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양구는 이달 초 부산 방문 때 흉기 습격을 당한 이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곳이다.
계양구 작전동에 있는 이 호텔은 선거 구상 '계양갑'이어서 '계양을'인 이 대표 지역구 바로 옆이다.
경찰은 한 위원장의 인천 방문을 앞두고 이 대표의 흉기 피습과 같은 사건이 인천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찰은 최근 한 위원장 경호를 위해 국민의힘 인천시당과도 협의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한 위원장과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 활동만 지원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대신 국민의힘은 청년 당원 25명을 투입해 당일 행사장에서 한 위원장을 밀착 보호할 예정이다. 신년 인사회가 열릴 호텔 주변에서 집회를 하겠다는 신고도 최근 2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을 요구하는 유튜버 10명이 호텔 오른쪽 인도에서 집회할 예정이다.
또 우리공화당 관계자 7명도 인근에서 천막을 치고 당을 홍보하겠다며 집회 신고를 했다.
경찰은 행사 당일 기동대와 강력계 형사 등 많은 경찰관을 호텔 안팎에 배치해 만일의 돌발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청은 이 대표 피습 사건을 계기로 당 대표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조기에 '전담 보호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관련 규정상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선거일 전 14일)에 당 대표 등에 대해 신변 보호팀을 운영한다.
제22대 총선의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월 28일부터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 측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경호할 예정이지만 돌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경비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라며 "전담 보호팀은 아직 꾸려지지 않아 강력계 형사 등이 안전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