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어려움 한번에 해결…포항시 '기업 올지원태스크포스' 운영

경북 포항시가 16일 포항에 투자하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올(ALL)지원태스크포스' 운영에 들어갔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투자기업지원과 직원 등으로 구성한 기업 올지원태스크포스는 투자유치부터 공장운영까지 기업 활동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팀은 공장설립 승인, 산업단지 입주, 개발행위 허가, 환경관련 인허가, 공업용수·전력 확보 등 기업활동과 관련한 전반적인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시는 '기업지원 다이렉트 현장지원단'도 운영해 어려운 여건에도 기업활동에 전념하는 지역 내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현장에서 지원한다.

또 포항 주요기업에 대해 기업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기업과 지속해서 소통한다. 주 1회 유선, 월 1회 방문 면담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와 별도로 시는 기업 경영 걸림돌인 금융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천4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또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기본재산 조성 부담금을 지원한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다양한 기업지원책으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