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총선 주자 이덕춘·황현선 "민주당, 공정 공천해야"
입력
수정
전략지역구에 '전주을' 포함 반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주 지역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이 공정한 경선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덕춘 변호사는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전략공천 심사위가 최대한 빠르게 전주을 선거구에 대한 전략지역구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전국의 전략지역구 17곳을 발표하면서 전주을을 포함시킨데 따른 반발이다.
이 변호사는 "전주을을 전략지역구로 지정한 것은 당헌·당규상 필요한 제도적 조치일뿐 전략공천을 해야 하는 선거구라는 뜻은 아니다"라면서 "호남 정치의 1번지인 전주을을 전략공천한다면 누가 이를 납득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유일한 끈은 민주적이고 공평한 경선"이라며 "혁신과 쇄신을 위한 (민주당의) 경선 입장이 하루라도 빨리 나와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병 지역구에 출마 선언한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뒤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구태정치를 근절하는 공정한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당의 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했다"며 "특히 구태정치를 근절하는 공천을 하겠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선은 치열하게 하되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여 역량 있는 후보를 선거에 앞세워야 한다"며 "공천 심사, 경선에 탈락하더라도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뛰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전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전국의 전략지역구 17곳을 발표하면서 전주을을 포함시킨데 따른 반발이다.
이 변호사는 "전주을을 전략지역구로 지정한 것은 당헌·당규상 필요한 제도적 조치일뿐 전략공천을 해야 하는 선거구라는 뜻은 아니다"라면서 "호남 정치의 1번지인 전주을을 전략공천한다면 누가 이를 납득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유일한 끈은 민주적이고 공평한 경선"이라며 "혁신과 쇄신을 위한 (민주당의) 경선 입장이 하루라도 빨리 나와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병 지역구에 출마 선언한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뒤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구태정치를 근절하는 공정한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당의 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했다"며 "특히 구태정치를 근절하는 공천을 하겠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선은 치열하게 하되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여 역량 있는 후보를 선거에 앞세워야 한다"며 "공천 심사, 경선에 탈락하더라도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뛰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