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SRT 교통약자 우선예매율 65%…작년 추석·설보다 높아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율이 64.9%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우선 예매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예매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판매 좌석도 전체 공급 좌석의 10%에서 20%로 확대했다. 우선예매 결과 판매 대상인 5만8천466석 중 3만7천990석이 팔리면서 예매율은 지난해 추석 우선예매보다 10.4%포인트 올랐다.

판매 좌석은 지난해 추석(1만9천99석)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우선예매율은 지난해 설 우선예매율(61%)보다는 3.9%포인트 올랐다. 온라인으로 우선예매한 설 승차권은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22일 오전 0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전화로 승차권을 예매한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 고객은 25일 오전 0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주민등록증·복지카드·유공자증 등 신분증을 소지하고 역 창구에서 결제하면 된다.

SR은 경로·장애인·상이유공자를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7일에는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승차권을, 18일에는 호남선·전라선 설 승차권을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