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만원 관중 속 흥국생명 격파…OK금융그룹 3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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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 혼자 37득점 맹활약…강소휘도 21득점 지원
OK금융그룹, 4라운드 6전 전승…삼성화재 4위 밀어내고 3위로
최근 2연승으로 시즌 15승(9패)을 채운 GS칼텍스는 승점 3을 보태 승점 43으로 리그 2위 흥국생명(18승 6패, 승점 50)과 간격을 좁혔다.
흥국생명은 최근 3연승을 마감했고, 1위 현대건설(18승 5패, 승점 55)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 5를 유지했다. 1세트 중반까지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흥국생명은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는 대신 승부처마다 나온 블로킹을 앞세워 맞섰다.
최근 부진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20점이 넘은 뒤 교체로 출전해 24-22를 만든 대각 공격과 듀스에서 26-25를 만든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다.
실바는 2세트에만 혼자 9점을 내고, 강소휘는 공격 성공률 100%의 4득점으로 지원했다.
특히 GS칼텍스는 2세트 실바의 서브 범실이 유일한 팀 범실이었을 정도로 안정적인 공격을 뽐냈다. 1세트에 이어 3세트에도 듀스 접전을 벌인 두 팀의 운명은 블로킹이 갈랐다.
GS칼텍스가 오세연의 빗맞은 속공으로 25-24로 앞서가자, 흥국생명은 실바의 후위공격을 차단한 김수지의 '손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이 레이나의 공격을 가로막아 곧바로 설욕에 성공했고, 권민지가 레이나의 공격을 또 차단해 듀스에서 블로킹 2개로 27-25로 3세트를 잡았다.
실바는 어떤 토스가 올라오든 정확한 공격으로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16-15에서 2연속 득점, 18-17에서 다시 2연속 득점, 20-18에서 다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영양가 만점이었다.
실바는 24-21에서 백어택으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GS칼텍스는 주포 실바가 37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고, 강소휘도 21득점으로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지난 경기부터 미들블로커로 변신한 권민지는 블로킹 3득점 포함 8득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눈과 비가 번갈아 가며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장충체육관은 3천496석이 모두 팔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3득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화력에서 GS칼텍스에 밀렸다.
최근 부진에 빠진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옐레나는 선발에서 빠졌다가 3세트부터 선발로 나섰으나 12득점으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14승 10패, 승점 39가 된 OK금융그룹은 최근 4연패에 빠진 삼성화재(14승 9패, 승점 38)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져 시즌 15패(9승, 승점 32)로 여전히 리그 6위다.
4라운드 내내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공격력을 뽐냈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양 팀 최다 36득점, 공격 성공률 60.34%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레오는 팀 공격 득점(74점)의 절반 가까이 혼자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27득점), 전광인(17득점), 허수봉(14득점) 삼각 편대가 맞섰으나 레오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OK금융그룹, 4라운드 6전 전승…삼성화재 4위 밀어내고 3위로
최근 2연승으로 시즌 15승(9패)을 채운 GS칼텍스는 승점 3을 보태 승점 43으로 리그 2위 흥국생명(18승 6패, 승점 50)과 간격을 좁혔다.
흥국생명은 최근 3연승을 마감했고, 1위 현대건설(18승 5패, 승점 55)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 5를 유지했다. 1세트 중반까지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흥국생명은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는 대신 승부처마다 나온 블로킹을 앞세워 맞섰다.
최근 부진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20점이 넘은 뒤 교체로 출전해 24-22를 만든 대각 공격과 듀스에서 26-25를 만든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다.
실바는 2세트에만 혼자 9점을 내고, 강소휘는 공격 성공률 100%의 4득점으로 지원했다.
특히 GS칼텍스는 2세트 실바의 서브 범실이 유일한 팀 범실이었을 정도로 안정적인 공격을 뽐냈다. 1세트에 이어 3세트에도 듀스 접전을 벌인 두 팀의 운명은 블로킹이 갈랐다.
GS칼텍스가 오세연의 빗맞은 속공으로 25-24로 앞서가자, 흥국생명은 실바의 후위공격을 차단한 김수지의 '손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이 레이나의 공격을 가로막아 곧바로 설욕에 성공했고, 권민지가 레이나의 공격을 또 차단해 듀스에서 블로킹 2개로 27-25로 3세트를 잡았다.
실바는 어떤 토스가 올라오든 정확한 공격으로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16-15에서 2연속 득점, 18-17에서 다시 2연속 득점, 20-18에서 다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영양가 만점이었다.
실바는 24-21에서 백어택으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GS칼텍스는 주포 실바가 37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고, 강소휘도 21득점으로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지난 경기부터 미들블로커로 변신한 권민지는 블로킹 3득점 포함 8득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눈과 비가 번갈아 가며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장충체육관은 3천496석이 모두 팔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3득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화력에서 GS칼텍스에 밀렸다.
최근 부진에 빠진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옐레나는 선발에서 빠졌다가 3세트부터 선발로 나섰으나 12득점으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14승 10패, 승점 39가 된 OK금융그룹은 최근 4연패에 빠진 삼성화재(14승 9패, 승점 38)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져 시즌 15패(9승, 승점 32)로 여전히 리그 6위다.
4라운드 내내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공격력을 뽐냈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양 팀 최다 36득점, 공격 성공률 60.34%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레오는 팀 공격 득점(74점)의 절반 가까이 혼자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27득점), 전광인(17득점), 허수봉(14득점) 삼각 편대가 맞섰으나 레오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