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조직개편 단행…'플랫폼 경쟁력 강화'

위메프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메프는 우선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해 해외직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글로벌사업본부에서는 해외브랜드와 단독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모회사인 큐텐과 함께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가의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사업본부장에는 이승욱 이사가 승진 보임됐다. 위메프는 또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로 재편하고 본부장에 민경덕 이사를 승진 임용했다.

패션뷰티사업본부에서는 초저가 패션 상품을 강화하고 브랜드 협업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그룹사와 연계해 상품 개발과 기획도 추진한다. 옴니플러스실은 본부로 승격해 여행상품을 확대한다.

지난해 여행상품 거래액이 90% 성장한 만큼 국내 10여개 여행사와 손잡고 10만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본부장에는 권민수 이사가 승진 보임됐다. 위메프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올해 글로벌, 패션·뷰티, 여행·공연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카테고리별로 경력직 상품기획자도 채용한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그룹사와 시너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