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공동주택 노후 가속화…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6억7천만원 예산투입 보안등 설치·옥상 방수 지원

강원 원주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는 지역 내에 준공 후 20년이 지난 공동주택 단지가 173개에 달하는 등 공동주택 주거환경 노후가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6억7천만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 지원 대상은 보안등 전기요금, 보안등 보수 및 LED등을 포함한 고효율 등기구 교체를 비롯해 9개 분야다.

단지 외부에 보안등을 설치·운영하는 지역 내 250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옥상 방수 및 외벽 도색 공사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단지 내 도로 유지보수 등 일부 사업은 총사업비 50% 범위 내 기존 최대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단지별 지원 금액을 확대한다.

지원 신청은 2월 19일까지 시청 주택과로 하면 된다. 현장 확인과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신창섭 주택과장은 18일 "신규 지원 사업의 확대와 보조금 최고액 상향을 지속으로 추진해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