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장 초반 혼조세

코스닥도 혼조세
대형주 대부분 '하락'

사진=뉴스1

18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8포인트(0.12%) 하락한 2432.9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4.06포인트(0.17%) 오른 2439.96에 개장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0억원, 1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 삼성SDI는 2%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네이버, 현대차도 1% 가까이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5포인트(0.19%) 밀린 831.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0.96포인트(0.12%) 상승한 834.01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1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0억원, 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3.35%), JYP엔터테인먼트(-2.29%), 레인보우로보틱스(-2.26%)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HPSP(-0.96%), 알테오젠(-0.11%)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345.7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5포인트(0.25%) 내린 3만7266.6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77포인트(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72포인트(0.59%) 밀린 1만4855.6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S&P500과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