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국민배우 될 각"…13년 만에 주목 받은 韓 여배우

'근초고왕' 인기에 새로운 한류 '열풍'
위홍란 역 이세은 인기 치솟아
/사진=린브랜딩
배우 이세은이 이란 지역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최근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이 방영되면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위홍란 역으로 출연 중인 이세은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2010년 방송된 ‘근초고왕’은 대하 사극 중 삼국시대의 포문을 여는 기대작으로 평가받으며, 당시에도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극중 근초고왕 (감우성 분)의 왕후가 되는 여주인공 위홍란 역을 맡은 이세은은 강렬한 캐릭터와 안정적인 연기로 연일 호평 받으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근초고왕’이 최근 약 13년만에 이란 국영 방송을 통해 매일 밤 다시 방송되며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근초고왕의 제2왕후 홍란 역을 맡은 이세은은 여장부의 기개를 담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독보적인 미모를 자랑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린브랜딩
또한 이란 내 ‘근초고왕’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해외 팬들이 이세은의 근황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세은의 개인 SNS 팔로워도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세은의 활약상이 재조명 받고 있는 만큼, 본격적 활동 재개를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예고한 이세은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세은은 “이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며 우리나라 사극에 대한 사랑과 홍란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히 처음엔 깜짝 놀랐다. 이러한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더욱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세은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하는 등 새해에도 활발히 활동을 예고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