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군민안전보험 추진…17개 항목 최대 2천만원 보상

강원 고성군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빠르게 보상금을 지급하고자 2024년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성에 주소를 둔 주민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하며 전입자는 전입신고와 동시에 자동 가입, 전출자는 자동 해지한다. 자연재해 사망과 폭발·화재·붕괴·사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 17개 항목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보상한다.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사고 접수 후 보험금 청구서, 사고사실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홍영준 안전교통과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군민안전보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 항목도 더 넓힐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