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1억달러 돌파

전남 고흥군은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액이 1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군은 지난해 41개국에 유자, 김, 미역, 다시마 등 30여개 품목을 수출했다.

유자 4천534만달러, 김 2천357만달러, 미역 689만달러 등이다.

수출국은 중국이 2천359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천311만달러, 미국 2천54만달러, 러시아 1천512만달러 등이다. 공영민 군수가 직접 수출개척단을 구성해 미국, 중국, 유럽에서 고흥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출협약을 끌어냈다.

현지에서 '고흥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국가·품목별 특성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는 등 수출 시장 확보에 노력했다.

공영민 군수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맞아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