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본점 이전 공약

해사전문법원 신설·100대 기업 이전·부울경 광역교통망도 약속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등 제1차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철훈 부산시당 총선기획단 상임단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은 남부권 경제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을 22대 국회 임기 내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해운산업 고도화를 위해 해사전문법원 본원을 부산에 신설하고 특구 지정과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HMM 등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초정-화명 광역도로, 동김해나들목-식만JCT 광역도로,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을 조속히 구축하고 서부산의료원 건립,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시립아동병원 건립, 특성화 암센터 지정, 선박용 탄소포집처리(CCUS) 사업화, 수소 메탄올 생산시스템 사업화 지원 등을 공약했다.

총선기획단은 가덕신공항 2단계 확장 계획 수립, 북항재개발 1·2단계 사업 정상 추진 및 3단계 항만재개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등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