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사단, 한국석유공사서 중요시설 방호훈련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은 18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중요시설 방호 실제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동계 결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에는 53사단 울산여단, 울산경찰청 경찰특공대, 남울주소방서, 울주군 드론센터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적 특수작전부대가 국가 기반 시설인 한국석유공사에 침투해 드론으로 핵심 설비를 테러하는 상황을 상정하고 진행됐다.

육군 초동 조치 부대 등 참가 기관은 교전 끝에 적을 진압한 뒤 드론을 무력화하고, 도망치는 적을 추적·격멸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군은 훈련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복합 상황 속에서 통합방위 요소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각 기관 지휘부가 신속하고 올바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세현 53사단 울산여단 1대대장은 "울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