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하마스에 끌려간 생사불명 아기의 슬픈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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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생후 9개월이던 크피르 비바스는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 들이닥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인질로 붙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습니다.
네살 터울의 형 아리엘과 엄마 시리(32), 아빠 야르덴(34)도 함께 인질의 몸이 됐습니다.
이후 104일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못한 크리스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채로 18일 첫돌을 맞았습니다.
크피르의 가족이 살던 니르 오즈 키부츠 주민들은 아직 이들이 살아있을 걸로 믿으며, 그의 첫 돌 하루 전인 17일 주인공 없는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그의 먼 친척과 지지자들은 18일 인질 가족들의 시위 장소가 되면서 '인질 광장'으로 불리는 텔아비브 하비마 광장에서 생일 파티를 열 계획입니다.
그러나 크피르는 파티에 오지 못할것 같습니다.
크피르의 사촌이모인 "첫 돌을 맞은 크피르가 아직도 인질로 잡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04일 전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끌려간 사람들은 모두 240여명입니다.
그리고 크피르 가족을 포함해 132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