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신임 법무차관 "강력범죄 엄단할 것"

19일 취임…당분간 장관 직대
심우정 신임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26기·사진)은 19일 취임식에서 “마약·스토킹과 같은 강력범죄 엄단, 인구 위기와 지방소멸 문제 해결, 공정하고 깨끗한 국회의원 선거 시행 등 난제 해결에 법무부에 거는 국민의 요구와 기대 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했다.

심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무부의 모든 업무는 오로지 국민 입장에서 국민의 시각으로 준비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점을 확인하고 진단만 해서는 법무부가 제 할 일을 했다고 볼 수 없다”며 “현장에 나가 발로 뛰며 국민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즉시 긁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행동으로 만들어내자”고 말했다.심 차관은 지난달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자가 취임할 때까지 장관 직무대행을 맡는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아들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심 차관은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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