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피크, 韓 총괄에 안성은 전 도이치뱅크 한국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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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은 신임 회장 내정자 "매력적인 투자 기회 발굴 기여하길 바란다"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톤피크(Stonepeak)가 신임 한국 총괄 회장에 안성은 전 도이치뱅크 한국 대표를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안 내정자의 임기는 오는 2월 1일부터이며, 스톤피크의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돕고, 지역 내 투자전략의 원활한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안성은 회장 내정자는 최근까지 도이치뱅크에서 10년 넘게 한국 대표를 지냈다. 이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며 한국 대표와 한국 투자은행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하지르 나그디(Hajir Naghdy) 스톤피크 선임 매니징 디렉터는 "3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안 내정자는 업계에 두루 걸쳐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존경받는 비즈니스 리더"라며 "그의 뛰어난 전문성은 스톤피크가 한국 사업 현장에서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처 발굴과 관리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 데 큰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내정자는 "스톤피크의 투자 전략을 알아 가면서 기회를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며 "스톤피크 팀에 합류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스톤피크는 아태지역 12곳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12개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내에는 AGP 서스테이너블 리얼에셋, 시네라 재생에너지, 피크에너지, 그린피크, 디지털 엣지, MIDC, GTA, 이퀄베이스, 질롱포트, 리니지 로지스틱스, 린켐, 씨픽 등이 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