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신임 대표에 옥성환

KT그룹 금융·보안 계열사 이니텍은 지난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옥성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옥 대표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KT에 입사했으며, 공인재무분석사(CFA)와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을 갖춘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이석채 회장 재직 당시 KT 비서팀장(상무)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KT DS 경영기획총괄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 KT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등을 맡았다.

그는 19일 임직원 소통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이니텍이 기능별 조직으로 머물러왔다면 이제는 상품별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올해 사업 본질에 집중해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로 흑자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