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5성급 호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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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리조트 호텔, 5성 획득미국 기업 모히건은 인천 영종도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산하 호텔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받았다고 23일 발표했다.
상반기 내 복합쇼핑몰·놀이공원도 열어
지난달 말 1차 개장한 인스파이어는 호텔, 카지노, 연회장, 레스토랑, 아레나 공연장 등으로 이뤄져있다. 현재는 이 중 호텔과 아레나 공연장 등 일부 시설만 문을 열었다.이번에 5성 등급을 받은 호텔은 '포레스트 타워', '선 타워', '오션 타워' 등 각기 다른 3개 테마로 구성돼있다. 디럭스룸부터 빌라 스위트룸까지 총 1275개 객실을 갖췄다.
호텔 등급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인 식음료(F&B)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양식),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양식), '미나기'(일식), '홍반'(중식) 등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쇼와 공연을 감상하면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오로라 바'도 있다.인스파이어는 올해 중순까지 남은 시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 3월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는 복합쇼핑몰 '인스파이어 몰'이 공식 개점한다. 6월까지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실감 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선보인다.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스파이어의 호텔 시설이 5성 등급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모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