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382억원 들여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

충남 보령시는 올해 382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1992년 건립된 창동정수장 개량사업이 오는 5월 준공되면 약 2만7천명이 사용할 수 있는 하루 1만3천㎥의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원산도 지방상수도 시설공사가 상반기 준공되면 급수 가구가 535세대 늘어나고, 9월 준공 예정인 미산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공사에 따른 급수 가구도 714세대 증가한다.

시는 5억6천여만원을 들여 주산면 야룡리와 웅천읍 노천리 일원 지방상수도 급수관로 설치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약 60세대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노후 상수관로 시범사업에 10억원, 주산면 상수도 설치사업에 5억원, 51개 마을 상수도 개량 사업에 14억원 등을 투입해 농어촌 상수도 공급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으로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