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나서

삼화페인트공업·피앤비와 협약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이 친환경 도료를 담는 용기 시장에 진출한다.

SK티비엠지오스톤과 삼화페인트공업, 용기 제조 전문회사 피앤비는 지난 22일 서울 중학동 SKC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분해 친환경 페인트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지현 SK티비엠지오스톤 대표, 류기붕 삼화페인트공업 대표, 황연기 피앤비 대표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친환경 페인트 용기 적용·판매 △페인트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원료 개발·공급 △페인트 용기 개발·제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플라스틱 용기는 매립·소각할 때 완전히 분해되지 않지만 생분해 소재로 만든 용기는 퇴비화를 거치면 6개월 내 90% 이상 생분해된다. 국내 페인트시장 규모는 연간 4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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