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하니 클릭률 20% 상승"…네이버 '클로바 포 애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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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와 함께 선보인 이번 광고는 브랜드가 원하는 경험을 사용자의 초개인화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검색이나 브랜딩DA(배너광고) 하단에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버튼(확장 버블)이 생기고, 이를 클릭하면 챗봇 형태의 검색서비스인 ‘브랜드챗’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사용자의 질의에 대해 맞춤형 답변이 나타나고 후속 질의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상품 추천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루어진다. 예컨대, 사용자가 특정 운동화 굽 높이에 대해 질의할 경우 제품 관련 정보를 답변으로 제공하고 구매링크도 함께 제공하는 식이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구매에 앞서 자신이 찾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를 원하고 사업자는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제품을 광고하실 원하는 경향이 있다. 생성형 AI로 구현한 브랜드 매니저인 브랜드챗과 실시간 상담을 하는 것 같은 연쇄적인 대화를 통해 구매 의도를 보다 구체화하고 최종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더욱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용자와 활발한 대화를 통해 해당 브랜드가 원하는 정답을 전달하고, 브랜드가 보유하고 제안한 자체 콘텐츠를 중심으로 답변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뢰성 및 안정성 있는 AI 추천 광고가 가능해진다.
CLOVA for AD는 발견·탐색·구매·재구매에 이르는 사용자의 정보소비의 흐름을 잘 연결하는데 집중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광고 유형으로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진입지점인 통합검색,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독립 콘텐츠와도 연계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브랜드챗에 진입할 수 있는 버튼이 검색광고가 나갈 때 함께 나가기도 하고 스포츠 콘텐츠를 보다가 접하게 되는 디스플레이광고에도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식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