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리플(XRP) 현물 ETF, 빠르게 승인되기 어려울 것"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 후 기대가 커지고 있는 리플(XRP) 현물 ETF가 현실적으로 이른 시일 내에 승인되긴 어렵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수의 분석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소송 및 승인된 리플 선물 ETF 상품의 부재로 인해 리플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타운샌드 랜싱(Townsend Lansing) 코인셰어즈 제품 책임자는 코인텔레그래프에 "SEC가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는 점은 인정하지 않는 한 리플 현물 ETF는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스콧 존슨( Scott Johnsson) 밴 버런 캐피탈(Van Buren Capital)의 분석가 역시 리플 현물 ETF 승인이 매우 희박하다고 봤다. 또한 코인셰어즈 연구 분석가인 맥스 섀넌(Max Shannon)은 "비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되는 데 10년 이상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달 초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역시 리플 현물 ETF 승인이 올해 중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가능성이 낮다고 말한 바 있다.

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