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오는 30일 오후 5시 4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해 구로구 내 서울페이 가맹점 1만805곳에서 쓸 수 있다. 사용 금액의 30%는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로사랑상품권의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 이번 구매 한도는 1인당 50만원이다.
서울페이플러스, 신한 SOL 뱅크, 신한 SOL 페이,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등 5개 앱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된다. 구는 2월 1일 발행되는 '구로땡겨요상품권'도 1인당 월 10만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혜택이 쏠쏠하다고 말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 가맹점 수는 도입 시기인 2022년 12월 1천130곳에서 작년말 1천425곳으로, 평균 주문금액은 1만9천858원에서 2만3천818원으로 늘었다.
아울러 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지난해 6월 개봉중앙을 시작으로 7월 오류버들시장, 11월 그라운드고척 등 3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골목형상점가는 2천㎡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