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알차진 한경 글로벌마켓…美 오전장 '논스톱 라이브'

투자정보 플랫폼 '대변신'

'미나리' 2시간30분 생중계
시황 짚어주고 특징주 분석
빅샷들 발언도 실시간 전달

장 끝난 후엔 '오늘장 5분만'
하루 '핵심포인트' 요약 제공
한국경제신문 미디어그룹의 해외투자 정보 채널인 ‘한경 글로벌마켓’이 다음달 새단장한다. 국내 미디어 최초로 미국 증시 오전장 내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증시 마감 후에는 핵심만 짧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양해진 콘텐츠 소비 방식에 발맞춰 투자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내 최초 미국 증시 오전장 라이브

해외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인 한경 글로벌마켓은 미국 증시 시작부터 마감까지 투자자들과 함께 호흡한다. 미국 증시가 개장하는 밤 11시30분부터 ‘미나리’(미국주식 나이트 리포트)가 실시간으로 주식 시황을 분석한다. 김종학 한국경제TV 뉴욕특파원과 나수지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2시간30분 동안 미국 주식 투자자들과 함께 시장을 지켜보며 라이브로 방송을 진행한다.

미국 증시를 뒤흔들 만한 지표 발표는 주로 개장 전이나 오전장에 몰려 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와 ‘빅샷’들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시장 해석에 가장 빠른 길잡이 역할을 제공한다. 특징주와 월가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도 놓치지 않고 전달한다. 장시간 라이브를 시청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해서는 미나리 방송 내용을 짧게 편집한 ‘미나리 엑기스’를 새벽 5시에 업로드한다.

미국 주식시장이 끝나면 하루 장의 핵심 포인트를 짧게 정리하는 ‘오늘장 5분만’이 찾아간다. 김종학 특파원이 미국 증시 폐장 직후인 오전 6시5분에 그날 시장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를 5분 안에 정리하는 프로그램이다.한경 글로벌마켓 간판 프로그램인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는 오전 7시에 투자자들을 만난다. 당일 뉴욕증시에 대한 월가의 깊은 분석과 전망을 종합한다. 6년여간 월가에서 쌓은 인맥과 경험을 버무려 깊이가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 방송 말미에는 시청자들이 궁금한 점에 대해 김현석 특파원이 답하는 Q&A 시간도 마련한다. 고용, 물가 등 경제 주요 지표가 나올 때는 ‘김현석의 브레이킹뉴스’를 속보로 띄운다. 투자자의 이목을 끄는 중요한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송출한다.

미국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을 다루는 프리뷰뉴욕은 시간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한 시간에 걸쳐 방송한다.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와 유럽 증시를 한눈에 정리하고 개장 전 미국 증시 프리마켓까지 짚어보는 글로벌 코너로 변화를 시도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면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실시간으로 통역하고, 기자들이 이를 해설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재미까지 잡은 경제 콘텐츠

독자들과 친근하게 호흡하기 위한 콘텐츠도 강화한다. 김현석 박신영 김종학 나수지 네 명의 뉴욕특파원이 한데 모여 진행하는 ‘주류 경제학’은 경제를 주제로 한 기자들의 토크쇼다. 정규 방송에서 미처 담지 못한 취재 뒷이야기와 특파원들이 경험한 미국 경제·문화·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편안하게 담아낸다.뉴욕 현지 인터뷰 콘텐츠도 늘린다. 뉴욕특파원들이 월가 투자 전문가를 인터뷰해 시장 분석과 투자 전망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월 3~4회 이상 다양한 투자 전문가의 인터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미국 증시뿐 아니라 각국 특파원이 전달하는 해외주식 정보도 한경 글로벌마켓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다.

뉴욕=나수지 특파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