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양성평등 문화 만들어갈 단체 모집…총 3000만원 지원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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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추진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양성평등문화를 촉진하는 목적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 내 비영리법인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당 500만원 지원
관악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해 '관악구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총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개 사업 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공모 분야는 자유 공모 5개 분야와 지정 공모 1개 분야로 나뉜다. 자유 공모 분야의 경우 ▲함께 만드는 성 평등 도시 ▲함께 누리는 안전기반 도시 ▲함께 일하는 경제활력 도시 ▲함께 자라는 여성 참여 도시 ▲함께 돌보는 가족친화 도시를 주제로 한 사업을 지원하고, 지정공모는 ’여성친화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한 사업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시각장애 여성 대상 '자체발광 그녀들의 직장 정복 프로젝트', 폭력 피해 여성 및 아동 아동 대상 '스마트한 코딩교실' 등이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구는 올해 범죄 예방 및 정신건강 관리와 관련된 사업을 추가로 공모키로 했다. 최근 정신건강과 관련한 질병과 이상 동기 범죄 등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결정이다.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관악구청 3층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26일 관악구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건전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관내 법인,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