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시아 최대 여행사 트립닷컴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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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 관광객 400만 유치 목표"경기도가 아시아 최대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손을 맞잡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과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상호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등 주요 분야에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중국 최대 명절로 일컬어지는 춘절 황금연휴(다음달 10~17일)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트립닷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해외 관광객 400만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1월~11월 동안 경기도에 방문한 외국인은 약 140만명이다.트립닷컴그룹은 1999년 창설 이후 2003년 나스닥에 상장하고 4억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중국 내 65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방한 시장의 핵심 여행사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