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자사주 매입 소식에 연일 '상승'

미래에셋證, 7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사진=한경DB
자사주 매입 소식을 알린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는 미래에셋증권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호평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4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340원(4.76%) 오른 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에도 5% 넘게 올랐다.전날 장중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포함해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5년간 매입했거나 할 예정인 자사주 규모는 총 1억주, 금액으로는 79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취득예정인 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50만주로 각각 유통주식 수의 약 2.2%, 0.4%에 해당한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앞선 자기주식 취득 기간인 작년 10월 19일부터 12월 28일까지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1% 올랐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보인 점은 당분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