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작년 영업익 2.3조…매출 59조 '역대 최대'

2023년 연간 매출 59조 2,544억 원
전동화 부품 등 공급 증대 견인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59조 2,544억 원, 영업이익이 2조 2,95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직전 연도인 2022년보다 매출은 14.16%, 영업이익은 13.26% 증가한 수치다.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연간 매출 41조 7,022억 원, 2022년 51조 9,063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호실적은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SUV 차종 중심 제품 믹스 개선 등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7% 감소한 5,232억 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 6,7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5% 줄었고, 순이익은 6,514억 원으로 2.32%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생산물량 감소와 일부 차종의 배터리셀 매출 제외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 매출액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AS(애프터서비스)사업은 글로벌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판매가격 현실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