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광주은행, '버스형 이동점포' 운영…신보 출연금 확대

전남도·광주은행·전남신용보증재단이 버스형 이동점포 '가드림'(1대)을 운영하고, 광주은행은 전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고병일 광주은행장,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금융버스 운영 및 금융회사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했다.

광주은행은 가드림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 대출·보증·소상공인 경영컨설팅·재무 상담 등 통합 민원 서비스를 한다.

또 올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금을 15억원을 지원한다.

예년의 10억원보다 5억원이 많은 것이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통시장 및 금융 소외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7천만원, 총 18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 자금이나 기타 정부·지자체 이자 지원 자금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은 연 2~4%대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록 지사는 "금융 버스는 섬과 오지가 많고 고령화 비율이 높은 전남에 딱 맞는 서비스"라며 "두 기관이 소중한 뜻을 모아준 이번 사업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