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뱅크, 코스닥 상장 첫날 177% '급등'

포스뱅크, 포스기 제조·개발 업체
사진=포스뱅크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포스뱅크가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포스뱅크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3만2000원(177.78%) 오른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4만7550원에 출발한 포스뱅크의 주가는 5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날 포스뱅크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1만800~7만2000원이다.포스뱅크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웃돈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97.0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592억원을 모았다.

2003년 설립된 포스뱅크는 포스기(POS), 키오스크 제조 전문기업이다. 포스뱅크의 제품은 자체 브랜드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포스뱅크의 주력 제품은 포스기다. 2022년 포스뱅크 매출의 72.2%는 포스기에서 나왔다. 2022년 매출액은 903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125억8700만원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