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주연 '잠', 프랑스 제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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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폐막한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유재선 감독이 연출한 '잠'이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남편이 한밤중에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는 공개 이후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돼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인 감독인 유재선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알려져 있다.
올해 31회를 맞은 제라르메 영화제는 공상과학, 공포,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다루는 국제 영화제다.한국 영화 중에서는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작품상을 받았고, 같은 해 김문생 감독의 '원더풀 데이즈'가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이시명)가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폐막한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유재선 감독이 연출한 '잠'이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남편이 한밤중에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는 공개 이후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돼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인 감독인 유재선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알려져 있다.
올해 31회를 맞은 제라르메 영화제는 공상과학, 공포,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다루는 국제 영화제다.한국 영화 중에서는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작품상을 받았고, 같은 해 김문생 감독의 '원더풀 데이즈'가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이시명)가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