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집에서 드라마 보고 배달 음식 먹기"…특급 알바 떴다

당근 집지키기 알바 모집 화면. 사진=당근 홈페이지 캡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다음달 6일까지 설 연휴 '집 지키기 알바(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이색 체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드라마·영화를 정주행하고, 동네 맛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며 집을 지키는 콘셉트다.지원 방법은 모집 페이지에 자신의 알바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설 연휴 동안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당근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이튿날인 7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선발된 알바생 전원에게 임무 수행을 위한 당근머니 30만원과 배달의민족 상품권, 티빙 이용권을 알바비로 지급한다. 알바생들은 설 연휴 기간 집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설 연휴에 한 일들의 업무 일지를 사진과 함께 올리면 된다.

당근은 명절 알바에만 달리는 복주머니 모양의 아이콘과 '설날 알바' 태그로 관련 일자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설 연휴 기간 단기 일자리를 확인하고 싶다면 당근 앱 내 '알바' 탭으로 들어가 '단기' 필터를 선택하면 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