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광산구 임시동물보호센터 운영…10일간 보호

광주 북구와 광산구에서 임시동물보호센터가 운영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자치구 임시동물보호센터는 동물보호법에서 정한 시설과 인력 기준에 적합한 동물병원과 단체를 자치구에서 지정해 유기 동물을 공고 기간(10일) 임시 보호한다.

보호 기간 전염성 질환 진단, 긴급 처치 등을 하고 공고 기간이 지난 동물은 광주시 동물보호소로 옮겨서 관리하게 된다.

광주시는 유기 동물 발생이 많은 북구, 광산구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내년에 5개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약 13만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해마다 3천여마리 유기·유실 동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광주시 동물보호소 월평균 보호 동물은 적정 수준인 350마리를 초과한 528마리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