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영랑호에 400m 황톳길 조성…맨발걷기 명소 추진

강원 속초시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영랑호 유원지 산책길 내에 황톳길과 황토 족탕을 조성한다.
기존 영랑호 산책로 약 400m 구간을 황토로 포장하고 주변에 황토 족탕, 황토 볼 지압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을 만든다. 또 세족장, 쉼터,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도비 2억원 등 4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가 7월 초 준공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9일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속초 8경 중 하나인 영랑호에 힐링 황톳길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황톳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속초를 맨발걷기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