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출시 갤럭시 S24에 바이두 챗봇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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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에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중국 검색기업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봇'을 탑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전자가 첫 번째 AI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문장 요약과 구성 및 번역을 지원하는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또 삼성전자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알파벳의 구글과 협업해 탑재했지만, 중국에서는 바이두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웹이나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등을 보던 중 이미지 속 대상에 대한 검색이 필요할 때 화면 내 대상물에 원을 그리면 AI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계약으로 바이두는 자사 AI 챗봇이 제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글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중국 스마트폰의 운영체계(OS)로 사용되고 있지만 구글의 애드온 모바일 서비스와 앱스토어는 중국에서 이용할 수 없다. 대신 텐센트의 위챗 등 현지 기업 제품으로 공백을 메워왔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협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례처럼 현지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과 현지 브랜드에 빼앗긴 점유율 회복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바이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전자가 첫 번째 AI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문장 요약과 구성 및 번역을 지원하는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또 삼성전자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알파벳의 구글과 협업해 탑재했지만, 중국에서는 바이두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웹이나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등을 보던 중 이미지 속 대상에 대한 검색이 필요할 때 화면 내 대상물에 원을 그리면 AI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계약으로 바이두는 자사 AI 챗봇이 제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글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중국 스마트폰의 운영체계(OS)로 사용되고 있지만 구글의 애드온 모바일 서비스와 앱스토어는 중국에서 이용할 수 없다. 대신 텐센트의 위챗 등 현지 기업 제품으로 공백을 메워왔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협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례처럼 현지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과 현지 브랜드에 빼앗긴 점유율 회복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