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작년 물동량 2천317만t으로 역대 최고치

전년보다 7%포인트 증가…중국 교역량이 15% 차지
전북 군산항의 2023년 물동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 물동량은 총 2천317만3천톤(t)으로 전년보다 7% 포인트(148만t) 증가했다.

물동량 가운데 수입이 1천616만8천t, 수출이 338만3천t, 연안 화물(유류·모래·시멘트 등)이 362만2천t이다.

전체 수출입 물량 가운데 중국 교역량이 15%(297만1천t)로 가장 많다. 군산항의 최대 수출 화물인 자동차 수출량은 20만7천111대로 전년보다 24%(3만9천572대) 늘었다
주요 수입 품목은 나무 펠릿, 사료 원료, 광석 등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수청은 지난해 7월 군산∼베트남 하이퐁 항로개설로 컨테이너 화물이 9% 포인트 증가한 2만1천774TEU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군산해수청은 올해 7부두 내 중량물 야적장이 준공하면 신규 화물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