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2023년 하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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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지정미소정보기술은 2023년도 하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지정에 이어 2연속 지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타 기업부설연구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에 도입됐다.R&D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거나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지정한다. 또 R&D 전주기 관점의 체계적인 기술 중심 경영을 통해 뛰어난 기술 및 제품을 창조하고 연구소의 R&D 활동이 기업가치 및 성과에 기여하는 정도가 높은 연구소를 대상으로 한다. 2023년 하반기에는 제조업 분야 23개, 서비스 분야 12개 기업연구소가 지정됐다.
미소정보기술은 2020년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이후 R&D 환경, R&D 투자 실적, 핵심 보유 기술 활동, 지식재산권, 시장 경쟁력 등을 포함한 기업 및 연구소 역량평가와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에는 지정서와 함께 병역특례기업 추천,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정일로부터 3년간 지정된다.미소정보기술 부설연구소는 전체 인원 중 89%가 R&D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중심의 테크기업이다. 미소정보기술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호조 및 대학병원 및 공공, 의료기관 등 의료데이터 개방에 맞춰 임상 연구 분석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CRaaS’ 솔루션 고도화와 정형, 비정형, 텍스트, 비디오, 오디오 등 데이터들을 통합하고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MDP)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의료데이터에서 산업 데이터까지 데이터분석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인 ‘스마트빅’과 전문 도메인 날리지를 통해 멀티모달모델(Large Multimodal Model)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데이터플랫폼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정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에 2연속 지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불확실성의 시대 속에 미소정보기술은 AI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