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업계 최초 2자녀 이상 車보험 2% 추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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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30일 이런 내용의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을 개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상생금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지금까지 현대해상은 부부·1인 한정 자동차 보험인 경우 자녀 수와 상관없이 태아 14% 할인, 만 6세 이하 10%씩 보험료를 할인해줬다. 이번 특약 개정으로 자녀가 2명 이상이면 2% 추가 할인을 적용해 태아 16%, 만 6세 이하 12%로 할인이 확대된다.
이번 특약은 오는 3월 17일 0시부터 보장이 시작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된다. 현대해상 자동차 보험 기존 고객은 기존 보험 만기 후 혜택을 받으면 된다. 타사 고객이라면 기존 보험을 해지하거나 만기 후 갈아타기 하면 된다. 기존 보험 해지 시 사고 등으로 보상받지 않았다면, 일할 계산돼 기존 보험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유모차, 카시트, 휠체어도 자동차 사고로 파손 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통약자 용품 지원 특약'도 새로 선보였다. 이 특약은 사고로 피보험 자동차 내 교통약자 용품이 파손될 경우 각 용품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 실손 보상하는 상품이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으로 감소하는 출산율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에 일조하고자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며 "교통약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품에 대해서도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