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스포티파이 매수로 상향…목표가 274달러

UBS는 스포티파이(Spotify)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CNBC가 밝혔다.

이는 스포티파이가 수익성 향상, 가격 인상, 구독 및 광고 성장에 집중함에 따라 더 많은 성장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분석가 Batya Levi는 스포티파이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4달러보다 높은 27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주가가 약 25.3%의 상승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Levi는 스포티파이가 지속 가능한 마진 확장과 향후 몇 년 동안 더 강한 수익 추세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수익성 부족으로 가치 평가에 어려움을 겪었던 투자자들이 이제 EBITDA(벌기 전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상각비)가 긍정적인 영역에 들어서고, 동종 업계와 비교하여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가치 평가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또 Levi는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사업이 올해 상반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로열티 계약을 통해 음악 부문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출은 연평균 1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그 기간 동안 총 마진도 확장될 전망이다.

올해 스포티파이의 주식은 16%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118% 이상 급등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장전 거래에서 스포티파이 주가는 약 2% 상승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