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투자 한파 대응…모태펀드에 910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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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모태펀드 출자금 9100억원 전액을 1분기에 투입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모태펀드 출자가 상·하반기에 나눠 이뤄졌던 예년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1분기에 본예산(4540억원)과 올해 모태펀드에서 회수가 예정된 금액(4560억원)을 더해 총 9100억원이 모태펀드 자금으로 시장에 공급된다. 지난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금인 6640억원보다 37% 늘어난 금액이다. 최대한 빠르게 출자금을 투입해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을 회복시키겠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중기부는 또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모태펀드 선정 운용사가 펀드 결성을 조기 철회하는 경우 페널티를 없애기로 했다. 지금은 조합 결성에 실패한 운용사는 6개월 동안 출자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1분기에 본예산(4540억원)과 올해 모태펀드에서 회수가 예정된 금액(4560억원)을 더해 총 9100억원이 모태펀드 자금으로 시장에 공급된다. 지난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금인 6640억원보다 37% 늘어난 금액이다. 최대한 빠르게 출자금을 투입해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을 회복시키겠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중기부는 또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모태펀드 선정 운용사가 펀드 결성을 조기 철회하는 경우 페널티를 없애기로 했다. 지금은 조합 결성에 실패한 운용사는 6개월 동안 출자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