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고객 자산 전액 상환 예정…거래소 운영 재개는 불가"

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고객 자금 전액을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X는 이날 열린 법원 심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거래소 운영 재개에 대해서는 "인수자를 찾지 못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앞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TX의 현금 보유액은 지난해 10월 약 23억달러에서 12월 44억달러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FTX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가상자산 중 일부를 매각해 12월 8일까지 18억달러를 마련했다.
김정호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