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7일 KBS와 신년 대담 유력…정국 구상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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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논란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져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사전 인터뷰 방식의 신년 대담을 통해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대담은 사전 녹화한 뒤 KBS를 통해 방송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취임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소개하는 한편,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관한 입장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설명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 장치를 제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이나 기자단과의 '김치찌개 오찬'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고민했으나, 메시지 전달 효과를 고려해 언론사 단독 대담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약 1년6개월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한 지난해 새해에는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