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총장선거 반영비율 확정…교수 67%·직원 23%·학생 10%

예비후보 6명 등록…3회 토론회·20일 합동연설회 뒤 1·2순위 결정
강원대학교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의 대학 구성원 투표 반영 비율이 교수 67%, 직원 23%, 학생 10%로 확정됐다. 강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2일 교원·직원·학생 대표자 회의를 열고 투표 반영 비율을 확정했다.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교원 993명, 직원 883명, 학생 1만9천696명 등 총 2만1천572명이다.

오는 8일까지 온라인 명부 열람 과정을 거쳐 10일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 짓는다.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는 오는 5∼6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강원대는 7일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에서 제1차 공개토론회, 13일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관에서 제2차 공개토론회, 15일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제3차 공개토론회를 연다.

20일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오전 11시부터 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1차 투표를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해 1·2순위 후보자를 가린다.

이번 선거에는 김광호 IT대학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유기억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교수, 정재연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교수, 주진형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최성웅 문화예술·공과대학 에너지자원·산업공학부 교수, 홍성구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 6명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승준 총장임용추천위원장은 "관련 규정을 준수해 선거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