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후보에 엄상필·신숙희
입력
수정
지면A17
조희대 대법원장, 임명 제청조희대 대법원장은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후임으로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3기)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54·고법판사·25기)을 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표결을 거치게 된다.
엄 부장판사는 진주동명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 항소심 재판장을 맡기도 했다.신 상임위원은 창문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6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고법 부산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여성 최초로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대법원 젠더법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