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새 총리에 첫 '민족주의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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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독립 추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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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총리 임명은 2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아일랜드 통합을 지향하는 신페인당은 2022년 자치의회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의회 다수당을 차지하며 총리 지명 권한을 확보했다. 하지만 친영 성향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무역 규정에 대한 항의로 연정 구성을 거부해 행정부 출범이 지연됐다. 제1야당인 DUP가 연립 영국 정부와의 협상을 마치고 정부 복귀를 선언하면서 2년 만에 자치정부 공백 사태도 마무리됐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