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설 앞두고 전통시장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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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큰시장 등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설 연휴를 앞둔 5일 민생정책 점검을 위해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 등 현장을 방문했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준비한 민생정책들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각계각층의 민생현장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 장관은 대전 중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도마큰시장에 이어 대전 서구 정림원을 잇따라 찾았다.
민생정책 현장 점검 나서
오 장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정책자금 공급, 전기요금 특별지원 등 설을 앞두고 올해 특별히 마련한 민생정책들의 추진 경과 및 준비 상황 등을 확인했다. 중기부는 올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1인당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이달 중 신청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키로 했다. 3.7조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3500억원가량을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대전 도마큰시장에서 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전 등을 구입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어 10년 이상 인연을 지속해 온 사회복지시설 정림원을 방문해 도마큰시장에서 사온 간식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중기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도 기부했다.
오 장관은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설 기간만큼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분들이 잠시 근심을 덜고 온기를 느끼며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마련한 민생 정책들이 각계각층의 소상공인 현장으로 구석구석,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