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방산기업 '해외 세일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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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전시회에 대표단 참가경상남도가 중동 최대 규모 국제방산전시회인 ‘WDS 2024’를 시작으로 방위산업 세일즈에 들어갔다.
지역 7개 中企 시장진출 지원
경상남도는 4~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에 도내 방산기업 7개사로 구성된 경남대표단이 참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과 프랑스, 터키, 영국, 중국 등 45개국 800여 개사가 참여하고 1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경남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SNT다이내믹스, 현대로템 등 5개사가 단독관을 운영한다. 현대로템은 중동 시장에서 첫선을 보이는 실물 크기의 다목적 무인 차량과 디펜스 드론, 사막 색으로 도색된 중동형 다목적 무인 차량 등을 전시한다.
SNT그룹 산하 방위산업체인 SNT모티브와 SNT다이내믹스는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과 다목적전술차량 탑재형 120㎜ 자주 박격포 등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옵틱스, 창민테크론, 우리디에스, 네오헬스테크널러지, 우리에이치큐, 에스제이시스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7개 지역 중소 방산기업을 중심으로 ‘경남방산 홍보관’을 운영한다.아울러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전시회 기간 기업 간 거래(B2B) 맞춤형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고, 사우디 왕실 경호대 및 정부 공식 에이전시 면담 등 주요 일정을 진행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